[신녀성의 레미장센] 책 리뷰

'신녀성'이라는 유튜버를 알게된 건 아직 3달도 안된 것 같다.

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떠서 보게 되었는데, 이 언니.. 뭔가 달랐다.

 

올해 들어서 유난히 연애세포가 미친듯이 살아나면서 외모 가꾸기에도 관심이 생기고, 패션, 다이어트, 화장에 관심이 생기고 있었다.

그래서 심심할 때 연애 조언 관련 유튜브도 많이 봤다 ㅋㅋ

 

근데 연애 관련은 남자 유튜버가 많고 뭔가 사귀고 나서의 행동 조언이 많아서.. 아직 연애 시작을 안한 나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은 안되는 느낌이었는데,,~ 

 

이 언니는 연애 뿐만 아니라 20대 여성이라면, 매력있는 여자가 되려면,, 등등 정말 인사이트를 주는 내용을 쏟아내주셨다.

 

평소의 나는 머리를 대충 말리고 급하게 집 밖을 나서기도 했고 급할 때는 지하철에서 화장을 하기도 했는데 이 언니가 '추해보여요'라고 한 이후로 꼭 집에서 다 준비하고 나간다. 이 언니 진짜 내 친언니였으면 좋겠다. (우리 언니 미안... 언니도 좋아... 이 언니도 우리 자매에 추가시키자..)

 

그러다가 자청님이 인스타 스토리로 신녀성님의 책 '신녀성의 레미장센'을 홍보해주셨고! 곧 바로 구매해서 읽었다.

 

>> 사실 이 책을 다 읽어버리는게 아까워서 아직 다 안읽었다. (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책.. 진짜 거의 없는데...)

 

 

그래서 책 리뷰를 쓰기 조금 이른 듯 하지만,,, 지금 이 언니가 리뷰를 쓰면 비공개 글 PDF를 보내주신다고 해서.. 그 글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완독은 못했지만 리뷰를 적는다. 추후 완독 후에 더 보태서 적겠다!

 

이 책은 내가 여자로서 이루고 싶은 욕망이 많지만 겸손이 미덕이니 스스로 낮춰왔던 내 모습들을 무장해제 시켜줬다.

너 용기내도 돼! 그리고 너 착한 척 그만해! 너가 불편하면 하지마! 라고 해줬다.

 

그리고 너무너무 소름돋는게 그녀가 컨설팅을 하면서 20대 여성들의 거기서 거기인 고민들(대부분 고민하는게 같다는 의미)에 대한 답을 책에서 공유해줬는데... 나도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어서.. 크게 공감하면서 읽었다. 1:1로 컨설팅 받은 느낌이다.

 

(책 다 읽고 쓰고 싶어서 일단 이정도만 적겠다...)

 

이 책.. 진심으로 나만 읽고 싶다. 이 꿀팁을 다른 여자들이 흡수해서 같이 멋져질까봐 벌써부터 질투난다.

그래도 나만 알 순 없으니 공유한다... 꼭 읽어라... 

 

어느샌가 신녀성님의 말투를 따라하고 있는 나를 발견.. (그녀라고 칭하는 것) 

맨 처음엔 어색했는데 이 말투,, 중독된다. 원래 나는 좋아하는 사람들 말투 따라하는데~ (언니 사랑해욥)

 

만약 신녀성님이 이 글을 읽게 되신다면,,, 

[이런 책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. 작가님께서 책 맨 앞에서 언급하셨듯 이 책을 읽는 독자가 부럽다고 하신 표현... 너무 이해됩니다. 저랑 동시대에 살아주셔서 감사해요... 20대 여성을 위한 오박사님 같은 느낌... 사랑해요 진짜...]